식물키우기4 식물일기: 애니시다 - 1 2021.04.10. 거리를 걷다 꽃집에서 본 개나리를 닮은 꽃. 예뻐서 슬쩍 기웃거리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꽃집 주인을 보곤 그냥 지나쳐버리고 말았다. 그 이후로는 어딜가든 눈에 띄었다. 찾아보니 애니시다, 금작화란 식물이었다. 봄에 많이 피는 한해살이 예쁜 꽃인가 했더니 낙엽관목, 나무였다. 더 매력적이었다. 저녁을 먹으러 가는길에 또 꽃집을 지나다 애니시다와 마주쳤다. 가격을 물으니 15,000원. 하지만 상태가 그닥 좋지 않으니 10,000원에 주겠다고 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고민해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데려가야겠다. 2개를 검정비닐봉지에 담아 데려왔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6,7년을 자란 애니시다부터 멋지게 가지치기된 것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다. 바람이 잘 드는 곳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2021. 4. 11. 식물일기: 채소 - 1 2021.04.11. 🍅 이번에는 토마토다. 다이소에서 또 씨앗을 샀다. 적상추, 청상추 씨앗과 토마토 재배키트였다. 토마토는 키우기가 까다로운 채소라고 들었기에 키트로 먼저 도전해보려는 생각이다. 햇빛과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둔다. 지금은 심은지 3일째. 7~10일쯤 되면 싹이 올라온다고 한다. 햇빛을 5시간 이상 쪼여줘야하고, 너무 추우면 안된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햇빛에 두고 해가 저서 쌀쌀해지면 따뜻한 곳으로 옮긴다. 어서 싹이 고개를 내밀었으면 좋겠다. 2021. 4. 11. 식물일기: 허브 - 3 2021.04.11 너무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그간 페퍼민트와 바질은 안녕을 고했다. 무성한 레몬밤, 비틀거리는 딜, 꼬부랑 로즈마리만이 살아남았다. 작은 깻잎같아 보이는 레몬밤의 잎, 그래도 흔적 정도는 찾을 수 있는 로즈마리의 이파리 냄새를 맡아보면 제법 허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레몬밤은 그냥 씹어서 먹어보니 부드럽고 개운하다. 곧 말려서 차로 마셔도 되겠다. 바질 공간으로 구획해둔것이 어쩐지 우스워져버렸다. 조만간 옹기종기 모인 레몬밤을 옮겨서 심어줘야겠다. 2021. 4. 11. 식물일기: 허브 - 1 식물을 심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하도 야채를 안 먹다보니 왠지 건강의 위험을 느껴 샐러드를 챙겨 먹으려 이리저리 찾아보았다. 하지만 구성이 괜찮으면 가격이 별로였다. 아니면 그 반대거나. 그래서 든 생각. 그냥 까짓거 직접 길러서 먹어보자. 예전에 무순을 키운 적이 있었는데, 새싹채소가 그렇게 빨리 자라는 줄 모르고 화분에 왕창 뿌렸더랬다. 먹는 속도보다 자라는 속도가 빨랐다. 그래도 그 알싸한 맛은 뿌듯함의 맛으로 기억에 남았다. 아무튼, 무순을 제외하곤 대부분 식물이 내 손에서 살아남은 경우는 무척 드물다. 그래도 이번에는 한번 잘 키워서 보람도 얻고 건강도 얻어보리라. 2020.11.01인터넷을 찾아보니 다이소에서 얼추 준비물을 구할 수 있을 듯 싶어 다이소에서 마음껏 골랐다. 원래는 금방 수확할 .. 2020.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