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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2

식물일기: 허브 - 3 2021.04.11 너무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그간 페퍼민트와 바질은 안녕을 고했다. 무성한 레몬밤, 비틀거리는 딜, 꼬부랑 로즈마리만이 살아남았다. 작은 깻잎같아 보이는 레몬밤의 잎, 그래도 흔적 정도는 찾을 수 있는 로즈마리의 이파리 냄새를 맡아보면 제법 허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레몬밤은 그냥 씹어서 먹어보니 부드럽고 개운하다. 곧 말려서 차로 마셔도 되겠다. 바질 공간으로 구획해둔것이 어쩐지 우스워져버렸다. 조만간 옹기종기 모인 레몬밤을 옮겨서 심어줘야겠다. 2021. 4. 11.
식물일기: 허브 - 1 식물을 심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하도 야채를 안 먹다보니 왠지 건강의 위험을 느껴 샐러드를 챙겨 먹으려 이리저리 찾아보았다. 하지만 구성이 괜찮으면 가격이 별로였다. 아니면 그 반대거나. 그래서 든 생각. 그냥 까짓거 직접 길러서 먹어보자. 예전에 무순을 키운 적이 있었는데, 새싹채소가 그렇게 빨리 자라는 줄 모르고 화분에 왕창 뿌렸더랬다. 먹는 속도보다 자라는 속도가 빨랐다. 그래도 그 알싸한 맛은 뿌듯함의 맛으로 기억에 남았다. 아무튼, 무순을 제외하곤 대부분 식물이 내 손에서 살아남은 경우는 무척 드물다. 그래도 이번에는 한번 잘 키워서 보람도 얻고 건강도 얻어보리라. 2020.11.01인터넷을 찾아보니 다이소에서 얼추 준비물을 구할 수 있을 듯 싶어 다이소에서 마음껏 골랐다. 원래는 금방 수확할 .. 2020. 11. 6.